최근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호소한 사람들에게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식중독의 원인은 계란으로부터 유래하여 조리 기구 등에 퍼져있던 살모넬라균이었습니다.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날씨가 덥고 습해지며 식중독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 식중독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들, 증상 및 감염경로 등을 알아보고 식중독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식중독의 원인
식중독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하여 오염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합니다. 오염은 식품 생산, 가공, 조리 과정 중 어느 시점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세균(살모넬라균, 대장균, 리스테리아 등),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B형 간염 등), 그리고 기생충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식중독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적절한 식품 보관 및 취급, 나쁜 위생 상태, 음식을 잘못된 온도에서 조리하는 등 다양한 요인이 식중독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도 세균의 성장을 가속화시킵니다. 여름철일수록 식중독 환자 발생이 더욱 많은 이유입니다. 식약처에서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에 이르며, 이는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여름철에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4~60℃의 온도에서 증식할 수 있으며, 대부분 35~36 ℃ 내외의 온도에서 증식 속도가 최대가 됩니다. 따라서 더운 음식은 60 ℃ 이상의 온도에서, 찬 음식은 4 ℃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증상
식중독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몇 시간 내에, 혹은 때때로 며칠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중독 균 장염비브리오균의 경우, 1마리가 발생하면, 1시간 후 60여 마리로 증식하고, 2시간 후 4000여 마리로 빠르게 증식합니다. 3시간 후 26만여 마리에 이르며 4시간이 경과하면 100만 마리에 달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의 감염경로
식중독균의 오염원과 감염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 또는 동물의 피부, 점막을 통해 감염이 진행됩니다. 여름철에는 오염된 어패류 및 생선회를 섭취하거나, 이를 취급한 조리 기구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의 분변, 토양 등에 존재하는 균에 감염될 수 있고, 계란, 육류 등에도 식중독균이 존재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 의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음식 조리 전 항상 비누와 물로 손을 철저히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식 조리법 준수하기: 음식을 올바른 온도로 조리해야 식중독균을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육류는 75 ℃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달걀은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하며,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하고 높은 온도로 가열 조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올바른 식품 보관: 쉽게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더운 음식은 60 ℃ 이상의 온도에서, 찬 음식은 4 ℃ 이상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 식기 살균하기: 조리 후 식기는 항상 깨끗이 세척하고, 정기적으로 삶거나 살균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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