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의 한우농장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견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11월 16일)까지 98건의 발병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럼피스킨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 럼피스킨병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아래 번호로 연락 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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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이란?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은 럼피스킨병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소나 물소의 감염병입니다. 이는 국내 1종 법정 가축전염병에 해당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건강 소실, 침 흘림, 눈물 흘림, 콧물 흘림을 나타내며, 피부 결절이 나타납니다. 럼피스킨의 치사율은 10% 안팎이지만 병에 걸린 소는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과 불임을 겪을 수 있어 국내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됩니다.
럼피스킨병의 증상
- 고열
- 피부와 점막에 0.5~5cm 크기의 결절이 발생
- 우유 생산량 감소
- 식욕 부진
- 쇠약
- 침 흘림
- 눈과 코 분비물 증가
- 림프절 비대
- 가슴과 다리 부종
- 유산
럼피스킨병의 감염경로
럼피스킨병은 침 파리 속과 깨다시등에 속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염됩니다. 감염된 소의 피를 빨아먹은 곤충이 다른 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감염된 소의 분비물이나 혈액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는 럼피스킨병
다행히도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감염된 소를 먹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되어 식품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치료법이 없는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선!
럼피스킨병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제 밖에 없으며 한번 발생하면 전염을 막기 위해 감염된 소를 모두 살처분하기 때문에 경제적 손실이 엄청납니다. 따라서 럼피스킨병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럼피스킨병 예방법
- 백신 접종
- 감염된 소를 격리하고 살처분
-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 사육장 내 흡혈 곤충 방제
-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가축 이동 정지
▼ ▼ ▼ 럼피스킨 예방 백신 접종요령 및 주의사항 [농림축산식품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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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럼피스킨 예방 백신 접종요령 및 주의사항 [농림축산식품부] ▲ ▲ ▲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요령 및 주의사항 [농림축산식품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요령 및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백신은 2~8 ℃에 보관하고 얼지 않도록 합니다.
- 사용하기 30분 전 실온에서 유지하고 흔들어 사용합니다.
- 1두 1 침 사용하며 주사 시 잡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주삿바늘은 16G~18G를 사용합니다.
- 한번 개봉한 백신은 가급적 당일 사용합니다.
- 럼피스킨병 백신은 구제역 백신(근육접종)과 다르게 반드시 피하에 접종해야 합니다.
- 백신 제조사에 따라 용량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 확인 후 접종하세요!
백신에 따른 접종 용량
- 럼피백스: 1 mL/두
- 럼피백: 2 mL/두
- 소 럼피스킨 백신: 2 mL/두
국내 럼피스킨병 현재 상황
정부는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감염된 소를 신속히 격리하고 살처분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에 따르면 백신 54만 마리 분을 이미 비축하고 있어서 당진과 평택에 대해 백신 접종을 빠르게 실시하였고, 발생 농가에서 키우는 소들은 신속히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농가에 가축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10월 31일까지 럼피스킨중앙사고수습본부는 400만 마리 분량의 백신을 도입하였고, 농가와 전국 지자체는 11월 10일까지 전국의 모든 소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에 11월 13일부터는 럼피스킨 발병 농장에 대해 양성인 가축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기온이 낮아져 흡혈 곤충의 활동이 저하되므로 감염 확산세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아무쪼록 감염병의 확산세가 줄어들어 농가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경감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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