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과 영기 등 유명인이 앓고 있다고 알려진 크론병은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만성 염증성 장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20대 환자의 발병률이 가장 높아 젊은 나이에 발병해 평생을 괴롭히는 만성질환입니다. 전문가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육류와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와 같은 식습관의 변화가 크론병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언급합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크론병에 대해서 알아보고 질병 예방을 위한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소개합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주로 20-30대에 많이 발생하고, 남성 환자가 여성에 비해 2배 많습니다. 이 질병은 만성 장 질환으로 언급되지만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침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강에서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전체에 발병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염증은 일반적으로 소화관 전체가 아닌 부분적으로, 특히 소장과 결장 부근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은 유전적, 면역학적,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어 장내 미생물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염증이 지속적으로 야기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론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담배를 피우거나 고지방 및 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의미하게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크론병의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다양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 등이 나타나는 증상 기와 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잠잠한 무증상기가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통은 임산부들이 겪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통과 유사하며 주로 하복부에 나타납니다. 설사는 환자의 약 85%가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또한 환자의 33%가량이 체중 감소를 겪고 그 외에도 오심, 구토, 발열, 식욕 감퇴, 직장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을 위한 치료제
크론병의 치료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 수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사용되는 치료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염증제는 장의 염증을 경감시키는 치료의 첫 단계에 처방됩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여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투여 시 부작용이 심각하므로 복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면역 억제제는 면역 반응을 주관하는 세포의 기능을 억제합니다. 염증 반응은 면역 세포가 일으키므로 면역 억제제를 통해 크론병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항생제, 철분제, 생물학적 제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예방과 장 건강에 좋은 음식
크론병의 발생에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음식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특정 음식이 발병 위험을 높이거나 질병 예방에 좋다고 한두 가지 음식에 집착하는 경우,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일으켜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당연한 말이지만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건강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약물에 대한 치료 효과를 향상하고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술이나 담배, 많은 양의 커피는 장을 자극해 크론병의 진행을 가속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3.03.14 - [분류 전체 보기] -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요령
한편, 보편적으로 장에 좋다고 하는 언급되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실, 사과, 복숭아 등 과일은 식이섬유와 펙틴 성분이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청국장, 된장, 요구르트 등 발효 식품은 장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관리해 주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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