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추석을 맞아 수많은 인파들이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길이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밤늦게나 새벽에 출발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늦은 밤 또는 새벽에 운전할 때는 역시 졸음운전을 조심해야겠죠! 그런데, 운전을 시작하기 전, 멀미약을 먹으면 졸음운전을 하게 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멀미약을 먹으면 졸음이 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거리 운전, 새벽 운전, 멀미약... 졸음운전 유발하는 삼위일체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분들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텐데요, 차 막히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일부러 밤늦게 출발하거나 새벽 일찍 출발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가뜩이나 졸린 밤길 운전, 졸음운전을 조심해야겠죠.
더군다나 장거리 운전에 길이 막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차체가 흔들리고 멀미를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멀미약도 많이들 복용하실 텐데요, 식약처에서는 귀성길 멀미약은 복용하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멀미약 안내 사항 => 바로가기 링크 : https://nedrug.mfds.go.kr/pbp/CCBFC03/getItem?tchmtrId=SU20191124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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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의 부작용 중 하나! 졸음 유발
식약처는 추석을 맞아 멀미약이 졸음 및 방향감각 상실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 배뇨 장애 및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그 부작용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을 자제해 달라고 언급합니다.
멀미약이 졸음을 유발하는 이유
멀미란, 시각, 방향 감각 등 우리 몸의 여러 감각기관들이 느끼는 정보가 불일치할 때 발생하는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자동차, 배,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발생합니다.
멀미가 발생하였을 때 감각기관이 느끼는 불일치의 자극들은 히스타민과 아세틸콜린 등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전달되는데, 멀미약은 이런 물질들의 작용을 차단하여 증세를 완화시킵니다.
다만 멀미약에 포함되어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으로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장시간 운전 시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멀미약의 용법과 지속시간
한편, 멀미약의 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먹는 멀미약은 차에 타기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귀 뒤에 붙이는 멀미약은 승차 4시간 전 한쪽 귀 뒤에 1매 부착합니다.
그러나 제품마다 성분이 상이할 수 있으니 보다 자세한 용법은 제품의 뒷면에 나와있는 용법을 따르는 것이 맞습니다.
맺음말
민족의 대명절, 추석. 아무쪼록 모두들 안전한 귀성길, 귀경길 되시고, 풍성한 한가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참고자료
- 김세린, “멀미약 먹지 마세요”...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주의점, 한국경제, 2023.09.
- 약학정보원, 멀미약
- 연합뉴스, “멀미약, 30분 전 복용해야 효과... 부작용은 졸음운전",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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