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오며 봄꽃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연분홍의 벚꽃도 개화하기 시작하여 올해 4월 4일부터~9일까지는 여의도 벚꽃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영등포구는 이번 축제 기간에 여의도 벚꽃을 즐기러 500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벚꽃은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 성분을 포함하여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해 줍니다.. 흔히 벚꽃차를 만들어 벚꽃 추출물을 마시는데, 이번 게시글에서는 벚꽃차의 효능과 맛있는 벚꽃차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벚꽃차
벚꽃에는 비타민 A, B, E 뿐만 아니라 코우 마린, 시트릭산, 메릭산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벚꽃차는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알려져 있고 기관지 건강, 피부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벚꽃차의 효능
벚꽃차는 벚꽃을 넣어 끓인 단방약차로 한 가지 재료만 사용하여 만들기가 간편하고 담백하며 한의학적으로 습진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벚꽃에는 비타민 A, B, E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숙취해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기침에 효과적이고 예로부터 식중독의 해독제로 사용되었습니다. 빈혈과 부종, 방광염에도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진정 효과가 뛰어나 습진, 발진 및 땀띠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피부병 및 두드러기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벚나무 잎의 추출물은 항염, 항균 및 미백효과를 가진다고 보고하였고, 국내의 한 연구진들은 벚나무 잎이 면역세포의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의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과 관련된 단백질 발현을 낮추는 등 항염증 활성을 갖는 천연 소재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맛있는 벚꽃차 만드는 방법
맛있는 벚꽃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선한 벚꽃을 소금물로 세척한 후 물기를 털어 건조합니다.
2. 꽃잎의 형태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덖음과 식힘을 반복합니다. ‘덖음’이란 차를 만들 때 차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고온으로 찻잎에 열을 가해주는 과정입니다.
3.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 후, 벚꽃을 습기로부터 차단할 수 있도록 밀봉하여 냉동 보관합니다.
4. 벚꽃은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우립니다. 벚꽃차 한 스푼과 뜨거운 물을 넣고 11분가량 우려냅니다. 우림 과정을 3회 정도 반복합니다.
5. 기호에 따라 꿀이나 매실액을 첨가하여 맛있는 벚꽃차를 즐깁니다.
맺음말
연분홍의 이쁜 자태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벚꽃. 예로부터 벚꽃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우리 몸에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번 봄에는 코로나로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벚꽃 축제도 즐기고 몸에 좋은 벚꽃차도 한잔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벚꽃 외에도 꽃피는 봄이 오면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합니다. 다른 봄꽃들도 여러 효능이 있어 봄꽃차로 마시면 여러 건강 증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봄꽃과 그 효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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