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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 축제 볼거리, 푸드트럭, 친환경 및 아트 마켓

by Dr Ryu 2023. 4. 4.

오늘(23년 4월 4일)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봄꽃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봄꽃 축제는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열리는 축제로,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주최 측에서는 500만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오늘부터 4월 9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데, 이번 게시글에서는 여의도 봄꽃 축제의 볼거리, 맛집 푸드트럭, 친환경 및 아트 마켓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 사진

여의도 봄꽃 축제

이번 여의도 봄꽃 축제에는 100여 개 팀 정도가 행사에 참가하여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합니다. 행사 부스는 아침 9시부터 저녁 20시까지 부스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퇴근하고 여의도로 달려가서 행사를 즐기기엔 약간 빠듯한 시간이긴 합니다. 올해 벚꽃이 생각보다 일찍 개화해서 볼거리가 없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직 벚꽃이 화려하게 남아있어서 이쁜 구경 했습니다. 그리고 푸드트럭과 부스들도 많은 즐길거리들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평일 낮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오늘내일 비소식이 있는데, 다시 날이 갤 때까지 벚꽃이 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벚꽃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3.04.03 - [분류 전체 보기] -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벚꽃 구경을 해도 괜찮을까?

2023.04.02 - [분류 전체 보기] - 벚꽃 나무와 체리 나무는 똑같을까? 버찌, 체리, 앵두의 차이와 그 효능

2023.03.28 - [분류 전체 보기] - 벚꽃차의 효능과 맛있는 벚꽃차 만드는 방법

 

일회용품이 없는 푸드트럭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친환경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 용기에 음식을 제공하여 일회용품의 사용을 없앴습니다. 다 먹은 식기는 반납 부스에 되돌려주어 세척 후 재사용된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푸드트럭들의 사진

푸드트럭은 탕수육, 스테이크, 삼겹살 덮밥, 오코노미야끼, 닭강정, 분식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점심으로 삼겹살 덮밥을 먹고 간식으로 오코노미야끼를 먹었는데, 열심히 구경한 후 먹는 음식이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장소를 찾는 게 어려웠습니다. 커플이 간다면 한 분은 빈자리를 찾고 다른 한 분이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친환경 및 아트마켓, '봄꽃 아트마켓'

올해 여의도 봄꽃 축제에는 '봄꽃 아트마켓'이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다양한 부스들이 각자 특색 있는 제품들을 팔고 있었는데, 100여 개의 팀이 참가해서 재밌는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의 큰 주제가 '친환경'인 만큼 친환경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바지를 업사이클링한 가방은 지갑 사정상 구매 하진 못했지만, 너무 이뻐서 나중에라도 꼭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사회적 기업가의 모임 부스에서는 폐타이어를 업사이클링한 핸드폰 케이스와 가방, 커피박업사이클링하여 만든 친환경 텀블러 및 빨대, 여의도에 살고 있는 수달이 그려진 스카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품들이 모두 감성적이고 환경적으로 의미도 있어 가치 소비를 추구하시는 분들은 모두 좋아할 법했습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기업들이 더욱 많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봄꽃 아트마켓 부스 사진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부스에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알베르토와 마크가 방문했습니다. 머리에 꽃도 한 번씩 꽂아주고 사진도 찍고. 그들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다녔습니다. 그리고 반지 만들기, 자개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차와 뱅쇼를 맛볼 수 있는 부스, 여러 행사를 참여할 수 있는 부스 등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하늘에서는 블랙이글스가 비행하는 에어쇼도 펼쳐졌고, 무대에서는 여러 팀들의 공연을 보며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맺음말

오늘 밤과 내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4년 만에 개최되는 마스크 없는 봄꽃 축제인데 날씨가 우중충해서 많은 사람들이 못 즐기게 되어 아쉽기도 합니다. 비가 온 후에도 벚꽃이 풍성하게 남아있길 바라야겠습니다. 이번주 시간이 괜찮으신 분들은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에 들러 꽃구경도 하시고 부스들을 돌며 친환경 제품도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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