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우롱차에서 기준치의 500배를 초과하는 잔류 농약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수입차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과 농약 잔류허용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산 우롱차에서 기준치 537배의 잔류 농약 검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7월 수입차 제품을 수거하여 성분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산 우롱차에서 기준치를 500배나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되었음을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입 차 11건 중 재스민 1건, 루이보스티 1건, 보이차 1건, 캐모마일 3건에서 기준치 이내의 살충제나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산 우롱차의 경우, 살충제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0.01 mg/kg)의 537배인 5.37 mg/kg이 검출되었습니다. 반면, 수입차와 달리 국내산 39개의 제품에서는 잔류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우롱차에서 검출된 디노테퓨란이란?
중국산 우롱차에서 검출된 디노테퓨란(Dinotefuran)은 벼룩잎벌레, 나방류, 벌레 등 다양한 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살충제로, 배추, 무, 고추, 마늘, 딸기, 상추 등 광범위한 작물에 널리 사용되는 살충제입니다.
디노테퓨란은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하여 정상적인 신경 전달 과정을 차단하고, 곤충의 신경계를 파괴합니다.
잔류 농약의 위험성
이처럼 차 또는 농산물 등에 잔류하는 농약은 그 자체의 독성, 발암성, 먹이사슬에 의한 생물 농축 등에 의해 인간에게 유해합니다. 소비자에게는 미량의 농약을 매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에 나타나는 만성 독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농약의 만성독성 위험성을 저감 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식약처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준치 이내의 농약은 설사 검출이 되어도 평생 먹어도 문제가 없는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농산물들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치
식약처에서는 농약 잔류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등을 설정하여 유통되고 있는 식품의 잔류 농약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농약잔류 허용기준이란, 농산물에 남아있는 농약을 평생 동안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을 나타냅니다. 식약처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산물들의 잔류 농약 모니터링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맺음말
중국산 우롱차에서 기준치의 500배가 훌쩍 넘는 수치의 잔류 농약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국산 차 제품들은 아직 잔류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생산자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농산물을 생산해야 할 것이고, 식약처는 잔류 농약에 대한 검사와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참고자료
- 권대익, 잔류농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한국일보, 2018.09.
- 임종언, “우릴 우롱하나”... 중국산 우롱차서 농약 537배 검출, 코미디닷컴, 2023.09.
- Dinotefuran, wikipedi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