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진 것을 보니 어느새 겨울의 초입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고 몸이 으슬으슬해질 때면 생각나는 차가 있죠. 바로 유자차입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유자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운 겨울이 올 땐 역시 유자차
유자차는 유자의 껍질을 우려낸 차로,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 생각나는 대표적인 차입니다. 유자는 감귤류의 일종으로, 껍질이 노랗고 다양한 영양소와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감기에도 좋은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도 얼마 전 감기에 걸렸을 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자쌍화차를 마셨는데요, 예로부터 감기 기운이 있을 때면 유자차를 찾곤 했었습니다.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이면 감기 기운이 사라지는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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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의 다양한 영양분
유자차에는 특히 비타민 C, 구연산, 펙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유자에는 100g당 비타민 C의 함량이 약 53mg으로, 오렌지의 약 2배에 달할 만큼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자차의 효능
다음으로는 유자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고치대의 연구에 따르면 유자에는 피넨(pinene), 미르센(myrcene), 테르피넨(terpinene) 등의 성분이 많으며 이들은 비타민 E보다 더 우수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언급합니다. 항산화 성분은 노화,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의 작용을 저해합니다.
또한 서울대의 한 연구팀은 유자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유자차를 먹을 때 유자 껍질도 같이 먹으라고 조언합니다. 위 연구에 따르면 동물 실험 결과, 유자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었습니다.
이외에도 유자차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면역력 강화
유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감기와 같은 감염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유자차에 포함된 구연산은 항균 작용을 하여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소화 개선
유자차에 함유된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유자차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효소들을 함유하고 있어 식후에 마시기에 좋습니다.
3. 스트레스 완화
유자의 향기에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피부 건강
비타민 C는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을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5. 피로 해소
비타민 C와 구연산, 펙틴 등의 성분은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6. 혈액순환 개선
유자차에 포함된 펙틴과 리모넨 성분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맺음말
비가 그친 뒤 갑작스레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자연스레 따뜻한 유자차가 생각납니다. 올 겨울, 유자차 한 잔으로 감기도 예방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참고자료
- 위키백과, 유자차
- 이지혜, 유자차, 껍질까지 씹어드세요, 헬스조선,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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