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만연한 봄이 오면 봄꽃이 활짝 피어 꽃구경을 나가고 싶어 집니다.. 실제로 꽃은 심신을 안정시켜 주고 향기에는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매화는 소화를 촉진하고 동백꽃은 지혈 작용에 효능을 보이는 등 몇몇 꽃들은 우리 몸에 유익한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에 사람들은 봄꽃을 우려낸 꽃차를 마시며 차 한잔의 여유와 건강 증진의 효과를 함께 누립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봄꽃의 효능과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봄꽃의 효능
봄이 되며 꽃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5일 대치동에 위치한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으로 우려낸 차가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시각, 미각, 그리고 후각을 만족시켰습니다. 봄꽃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향기가 진하고 안정감을 주어 스트레스를 저감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봄꽃과 그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양한 봄꽃과 그 효능
목련차에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매화차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 건강에 좋고, 노화를 막는 기능을 가집니다. 또한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유채차는 비타민 C가 풍부히 들어 있어 피로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줍니다..
민들레와 개나리차는 비타민 A가 들어있어 피부 건강에 좋고, 항염작용을 합니다.
복사꽃은 혈액 순환을 돕고 진통효과가 있으며 변비, 감기, 탈모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백꽃에는 지혈작용이 있어 각혈이나 하혈, 월경 및 산후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 물에 달이거나 가루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봄꽃을 먹는 방법
진달래는 수술에 약한 독이 있어 깨끗한 물로 씻어서 꽃잎만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철쭉은 독성이 많아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사람은 꽃을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꽃을 먹는 방법은 꽃차로 우려내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꽃잎을 소금물로 씻어 말린 뒤 꿀과 함께 타먹으면 맛과 향을 겸비한 꽃차를 즐길 수 있고, 전을 부칠 때 꽃을 마지막 단계에 넣어 조리하면 꽃전이 됩니다. 밥과 나물, 꽃잎을 섞어 꽃비빔밥으로 먹을 수도 있으며 꽃잎을 병에 넣은 다음 그 양의 3~4배 되는 술과 함께 3개월 이상 숙성하면 꽃술이 됩니다.
주의사항
그러나 길가에 핀 꽃을 함부로 뜯어다 우려내면 농약, 중금속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식용 꽃이라도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인의 체질을 고려하여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고, 약재시장이나 꽃시장에서 건강하게 키운 꽃으로 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염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꽃피는 봄이 고통스러운 계절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와 비염에 대한 정보와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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